中 전자상거래 기업 “새벽배송도 늦다”…30분 배달 총력전
음식 배달인력이 상품 배송

13일 로이터는 알라바바·징둥의 새로운 초고속 소매 배송사업이 이번주 예정된 각사 실적 발표에서 핵심 논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CTR의 제이슨 유 총괄이사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지면서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드물어졌다”며 “결국 모두가 경쟁사 영역에 서로 진입하고 있다. 초고속 소매 배송은 그중 최신 사례”라고 말했다.
중국 내 음식 배달 플랫폼 1위 메이퇀이 식품 외 상품의 30분 내 배송사업을 시작한 게 변화의 첫 신호탄이었다. 유 총괄은 “과거 징둥에서 스마트폰을 사면 하루 만에 배송됐지만, 지금 메이퇀에서는 아이폰을 30분 만에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징둥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면서 징둥이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한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징둥은 지난 2월 음식 배달 사업(징둥 테이크어웨이)을 시작했다. 1년간 이 부문에만 100억위안(약 2조원)의 자금을 쏟아붓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앞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해 비식품 분야를 점차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 역시 지난달 초고속 소매 배송 분야를 신설했다. 보유한 음식 배달 플랫폼 어러머(Ele.me)의 인력을 활용한다. 징둥과 마찬가지로 100억위안을 투자한다.
산업 분석가 류싱량은 “알리바바와 징둥의 전략은 커피, 버블티 같은 음식 소매 이용자를 전자제품 등 고마진 제품 판매까지 연결하려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자주 접할수록 더 많이 산다는 가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럴거면 그냥 문 닫자”...400일 넘는 파업에 직장 폐쇄 초강수 둔 국산 위스키 - 매일경제
- 이재용·이서현 나란히 5억 기부한 ‘이 곳’...손흥민·박보검도 동참 - 매일경제
- 직원 2만명 구조조정하겠단 ‘이 회사’...내일 발표한다는데 - 매일경제
- [속보] ‘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 매일경제
- “신입이랑 나랑 월급 비슷, 차라리 관둔다”…산업현장 닥친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 매일경제
- “쓰레기 받아주실 분 없나요”…4번째 도전에 나서는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 매일경제
- “스마트폰이 이렇게 얇아도 되나”…베일 벗은 갤S25 엣지 뜯어보니 - 매일경제
- [단독] “단백질 음료 마시다 물컹한 게 씹혔다”…이물질 아닌 ‘이것’이라는데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3일 火(음력 4월 16일) - 매일경제
- ‘리그 포기’ 토트넘, EPL에서 첫 20패 기록···‘손흥민은 8경기 만에 복귀해 32분 활약’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