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DDR5 가격 상승에 삼성·SK하닉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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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D램 제품으로 주목받는 DDR(더블데이터레이트)5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최근 DDR5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DDR5 실수요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메모리 업체들의) HBM 생산 능력 증가로 DDR5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DDR5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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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D램 제품으로 주목받는 DDR(더블데이터레이트)5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열풍으로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DDR5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DDR5의 현물가격(spot price)은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최근 5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올랐다. 4달러대 중반이었던 1월과 비교해 약 20% 높다.
최근 DDR5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AI 관련 투자가 확대되며 서버용을 중심으로 DDR5 수요가 계속 늘고 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의 공급 능력 확대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DDR5 실수요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메모리 업체들의) HBM 생산 능력 증가로 DDR5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DDR5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두 회사는 DDR4 등 구형 제품 비중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DDR5 등 선단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구형 메모리 시장이 중국 업체의 저가공세로 '치킨게임' 양상이 됐다고 판단, 사업 중심을 고부가로 전환하는 추세다. 중국 메모리 업체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선단 시장에선 여전히 한국과 격차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지난 1분기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D램 ASP(평균판매단가)와 관련해 "일반 D램 제품의 가격 하락에도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올해 상반기 미국 관세 정책 우려에 따른 메모리 풀인(선구매) 수요 증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DDR5는 수요 대비 재고가 많이 부족해 이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DDR5보다는 최근 풀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DDR4의 하반기 수요 감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1~2분기 DDR 시장 풀인 수요는 DDR4와 같은 범용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고사양 PC 관련 수요도 기대되지만 주로 AI 서버용을 중심으로 DDR5 수요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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