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까지 배달해요" 제주 부속섬 드론 배송 확대

양영전 기자 2025. 5.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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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드론 수직 이착륙 및 저고도 비행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은 72㎞ 상공을 날아 제주시 구좌운동장까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미래 디지털 물류배송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올해 첫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국토교통부의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배송 무게를 기존 3㎏에서 10㎏으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과 요일도 늘려 부속섬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인다.

도는 앞서 2019년부터 국토부에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을 제안했다. 5회에 걸쳐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약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드론 배송 사업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선박 운항 종료 이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존 금요일까지만 운영하던 것을 토요일까지로 확대했고, 배송 종료 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가맹점과 배송물품, 제주지역 역배송 특산물도 확대할 예정이다.

비양도를 시작으로 기체 검사와 비행 테스트 등이 완료되면 이달 말에는 가파도, 7월 중순에는 마라도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드론 실증도시 사업과 더불어 202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 구역(1283㎢)을 운영하며 드론 실증과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 배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부속섬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생활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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