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상당부분 사라져” 뒷마당서 ‘애완사자’ 키우다 며칠만에 잡아먹힌 주인
![이라크의 한 남성이 집 뒷마당에서 사자를 키우다 잡아 먹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발의 총알을 맞고 쓰러진 사자. [SNS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ned/20250513152801716koof.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이라크 남성이 애완용으로 키우려는 욕심에 사자를 구매해 뒷마당에서 키우다 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쿠르드계 매체 루다우 등에 따르면 아킬 파크르 알딘(50)은 지난 8일 이라크 남부 나자프 주에서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애완사자의 공격을 받아 끝내 사망했다.
나자프 경찰 대변인은 “자신의 정원에서 사자의 공격을 받아 즉사했다”라며 “사자가 남성의 시신을 상당 부분 먹어 치웠고, 사자가 시신을 떠나지 않아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알딘은 수년간 자신의 정원에서 사자와 다른 야생 동물을 키워왔다. 그는 한 달 전 사자를 구매했으며, 우리에 다가갔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피해자가 우리에 다가가자 갑자기 사자가 달려들었고, 그는 목과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고 즉사했다”고 알가드에 말했다.
이웃 주민은 가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와 소총으로 일곱 발의 총알을 맞혀 사자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시신은 적절한 조치를 위해 법의학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야생 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유층 사이에서 집에서 사자를 키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 사자를 키우는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따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지 수의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새끼 사자는 220kg 이상까지 자랄 수 있고, 성체가 되면 하루에 약 15파운드(약 6.7kg)의 날고기를 먹어치운다고 경고했다. 수의사는 사자는 “매우 위험한 동물로 주인이나 가족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절대로 일반 가정에서 사육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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