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조갑제 넘어 '홍카콜라'…이재명의 보수 흡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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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 인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대선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0.73%포인트(p)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한 이 후보가 보수 인사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번 대선에서 영남 득표율을 더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수 인사들의 이 후보 지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선 정국이 열리면서부터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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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치·언론인 李 지지·옹호…영남 역대 최고 찍을까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 인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대선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0.73%포인트(p)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한 이 후보가 보수 인사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번 대선에서 영남 득표율을 더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준표 지지자들 "경제 재도약 위해 이재명 지지"
대선을 3주 앞둔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들(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캠프SNS팀 등)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 전 시장의 정책통으로 활동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는 과거 논란으로 민주당 중앙선대위로의 최종 합류는 불발됐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힌 만큼 그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드러난 상황이다.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진보 진영 대통령 후보를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 후보는 전날(12일)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한다. 미국에서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며 홍 전 시장을 추억했다.
보수 인사들의 이 후보 지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대선 정국이 열리면서부터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인사가 중앙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참모로 활동한 그는 과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공천을 담당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보수 책사'로 불렸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분류됐다.
경북 안동 3선에 친유승민계로 분류됐던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과 경북 칠곡 3선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 후보 중앙선대위에 합류, 공동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보수 인사들은 비단 정치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 이 후보 비판에 앞장섰던 보수 언론 출신 인사들도 이 후보 편에 섰다.
윤여준 등 보수 정치인, 조갑제·정규재 등 보수 언론인…"李 지지"
대표적으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꼽힌다. 이 후보는 지난달 21일 두 사람과 서울 모처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전과 달리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이 후보를 옹호하고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장'과 함께 '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이 후보의 전략이 보수 인사들의 지지 및 합류로 힘을 얻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런 상황이 약세 지역인 영남에서의 득표율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대구 21.6% △부산 38.15% △울산 40.79% △경북 23.8% △경남 37.3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당 출신인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하지만 결과는 윤 전 대통령에게 역대 최소 격차 패배였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최소 50% 득표율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내란 세력 종식과 국정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기 위함이다. 역대 대선에서 득표율 50%를 넘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51.55%)이 유일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지만 선거가 아직 3주나 남은 만큼 자만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늘 제로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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