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엑스포 한국관, 120만명 목표…“한국의 새 이미지 전달”

지난달 13일 개관한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이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백색 마감재와 곡선을 활용해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한 한국관은 ‘연결’을 주제로 한 3개 전시관과 ‘한국의 자연과 야경’을 테마로 한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월’로 구성했다.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어 엑스포가 끝나는 오는 10월 13일까지 1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 내 3개 전시관은 기존엔 볼 수 없던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관은 ‘소리와 빛을 모아 모두가 하나되어’를 주제로 한다. 세계 각국 언어로 녹음된 목소리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음악과 조명이란 시청각 예술로 변환해 선보인다. ‘황폐화된 도시에서 생명의 회복으로’가 주제인 2관은 현대문명을 상징하는 콘크리트와 수소 자동차 엔진을 통해 ‘기술과 생명의 연결’을 표현하는 전시를 보여준다. 3관에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음악극’ 영상을 대형 멀티스크린으로 송출한다.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국관의 시도에 관람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고주원 총감독(서울예술대학교 대학원 첨단미디어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은 “관람객의 70%는 일본인이고 나머지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라며 “한류를 통해, 익숙한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감흥이 컸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한국관의 예산 부족으로 규모를 최소화한 것을 두고서는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국관 관람을 위해선 10여분을 대기해야 하지만, 막상 관람 시간은 채 20분에도 못 미쳐 전시의 질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고 감독은 “한국관 예산이 일본의 9분의 1, 미국의 7분의 1, 프랑스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원래 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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