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영수증에 “도와주세요”… 소름끼치는 메시지의 황당 반전

김자아 기자 2025. 5. 13. 15: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네티즌이 패스트푸드점에서 받은 영수증과 햄버거 포장 상자에 '도와주세요(help)'라는 문구가 적혀있다./레딧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구매한 고객이 영수증과 포장 상자에 적힌 ‘도와주세요(help)’라는 문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직원의 장난으로 밝혀진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3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플로리다 레이크웨일즈의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네티즌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햄버거 포장 상자에 검은색 마커로 ‘help’라는 글자가, 구매 영수증에도 “소름 끼치는” 같은 글자가 적힌 모습이 담겼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 네티즌은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는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며 다른 이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 글은 게시 하루 만에 1만개 이상의 댓글로 도배됐다. 다수의 네티즌은 안전을 위해 경찰에 신고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차라리 신고해서 확인하는 게 낫겠다” “장난이어도 영수증에까지 적는 건 너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특히 비상 통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대부분의 911 서비스는 누군가의 안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안전을 확인하는 등의 일을 해준다. 문제가 없다면 별일 없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며 “후회하는 것보다 안전한 게 낫다”고 조언했다.

또 경찰관이라고 밝힌 네티즌도 “신고해도 손해는 없다”며 “가장 좋은 경우는 누군가의 장난일 테고, 최악의 경우 누군가 체포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이 네티즌은 경찰에 해당 건을 신고했지만 황당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전화했더니 사람을 보낸다고 하더라. 영수증에 여자 이름이 적혀 있어서 안전을 위해 신고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직원이 장난을 친 거였다. 이게 결론”이라며 “경찰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한 추가 업데이트는 없을 예정이다. 그런데 경찰이 연락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