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은행 나름”… ‘꿈의 직장’ 취업에도 이왕이면 ‘이것’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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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여겨지는 은행권 채용시장에도 디지털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들의 금융권 취업 선호도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이 정통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을 압도하고 있다.
절대적 규모는 시중은행이 더 크지만, 최근 젊은층 취준생들의 인뱅에 대한 인식 확대와 은행권 채용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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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은행 ‘토스뱅크’
젊은층, 취직시 ‘미래경쟁력·조직문화’ 따져
![[사진 출처 = 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05732353llvx.png)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들의 금융권 취업 선호도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이 정통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을 압도하고 있다.
인적자원(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을 조사한 결과, 인뱅인 토스뱅크(13.6%)가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토스뱅크를 뽑은 이유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9.8%)가 가장 많았다. 이외 ‘기업의 사업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19.1%)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15.3%) 등이 거론됐다.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서 4대 시중은행과 인뱅3사의 직원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은행권 채용시장에서 인뱅의 채용규모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직원수는 각각 634명, 1645명, 5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9%, 6.96%, 10.31%씩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직원수는 각각 1만6161명, 1만3568명으로 1.87%, 1.63%씩 역성장하며 인뱅과 대조를 이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직원수는 증가했으나 각각 4.43%, 0.19% 수준에 미쳤다.
절대적 규모는 시중은행이 더 크지만, 최근 젊은층 취준생들의 인뱅에 대한 인식 확대와 은행권 채용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인뱅 3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05736323jfdy.png)
KDI한국개발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의 혁신과 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금융혁신은 개별적 경제주체의 입장에서 위험관리가 편리해지고 저렴해지며 금융회사 간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 후생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금융산업적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제고되고, 금융시장의 측면에서는 효율성이 높아진다. 정책적 관점에서도 금융의 포용성이 증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정통 금융사들의 보수적 기업문화가 젊은 조직원들의 성향과 결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중장기적 경쟁력이 될 디지털전환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인식도 취업시장에서의 인뱅 선호도 현상을 부추겼단 분석이 나온다.
취업플랫폼 캐치의 조사에서 Z세대(1997~2012년 출생) 구직자 1137명을 대상으로 인뱅과 시중은행 중 더 취업하고 싶은 곳을 조사한 결과, 66%가 인뱅을 택했다. 이들이 인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높은 성장성(48%), 수평적 조직문화(22%) 등이 꼽혔다.
서병호 KIF(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회사들은 ICT 기업들에 비해 톱다운(top down)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젊은 직원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도 디지털 전환에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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