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기뻐할 때 아니다” 평정심 찾은 브런슨, 그리고 테이텀을 위한 기도

최창환 2025. 5. 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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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직 기뻐할 때가 아니다.” 팀 승리의 주역이었지만, 제일런 브런슨(뉴욕)은 방심을 경계했다. 더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동료들을 향한 한마디를 남겼다.

뉴욕 닉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5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121-113으로 승리했다.

브런슨은 3점슛 4개 포함 팀 내 최다인 39점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뉴욕은 브런슨이 화력을 뽐낸 가운데 칼 앤서니 타운스(23점 11리바운드), 미칼 브리지스(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OG 아누노비(20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총 4명이 20점 이상을 올리며 역전승을 합작했다.

이로써 뉴욕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패트릭 유잉이 활약했던 2000년 이후 25년 만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그럼에도 브런슨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 기뻐할 때가 아니다. 선수들이 오늘(13일) 결과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뉴욕은 1쿼터에만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39실점했고, 3쿼터 한때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브런슨은 “절실함을 갖고 임해야 한다.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직 최고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여기서 만족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불의의 부상을 입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을 향한 한마디도 남겼다. 테이텀은 3점슛 7개 포함 4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 막판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 일어나며 교체됐다.

보스턴이 작전타임을 요청해 선수들이 모두 벤치로 향할 때도 브런슨은 코트에 쓰러진 테이텀을 한참 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 후 발걸음을 옮겼다. 브런슨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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