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24시]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 무료 건강영향조사 실시
‘동양의 나폴리’ 통영, 이탈리아 나폴리시와 국제 우호 교류 협정 체결
(시사저널=박혜지 영남본부 기자)

통영시는 5월31일부터 양일간 환경성 석면노출 의심자에 대해 '2025년도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의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실시하는 무료검진으로, 조선소 반경 2km 이내 지역 주민·노후 슬레이트 지붕 가옥 10년 이상 거주자·석면 노출 취약업종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조사 지역 외 현재 경남 내 거주하는 참여 희망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검진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의료진이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아트홀 소극장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한다. 환경성 석면노출 의심자·경남 거주 검진 희망자는 설문조사 후 전문의 진찰·흉부 X선 촬영 등 1차 기본 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 석면질병이 의심되면 폐기능검사·흉부 CT 촬영 등 2차 정밀 검진을 받게된다.
정밀검진 결과 석면질병(원발성 악성중피종·원발성 폐암·미만성 흉막비후·석면폐증)이 판명되면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 등의 구제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석면검진을 통해 석면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구제급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재민&알렉산드로 말로페예프 듀오 리사이틀' 개최
통영시는 '한재민&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 듀오 리사이틀'을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15세에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제네바 국제 콩쿠르를 우승해 스타 연주자가 되었다. 또한, 파리 오케스트라·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시티 오브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는 러시아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로, 2014년 차이콥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13세 나이로 우승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또한, 리카르도 샤이·정명훈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비롯해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로부터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잇는 차세대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두 젊은 거장은 이번 듀오 리사이틀에서 드뷔시 첼로 소나타·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글라주노프 '음유시인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리사이틀은 5월31일 15시에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 '동양의 나폴리' 통영, 이탈리아 나폴리시와 국제 우호 교류 협정 체결
통영시는 이탈리아 나폴리시와 지난 9일 나폴리 시청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영시는 이번 협정 체결로 총 6개국 8개 도시와 국제 자매도시·우호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협정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등 통영시 대표단 6명이 참석했으며, 현지에서는 가에타노 만프레디 나폴리시장·빈첸자 아마토 시의장·다리오 스카렐라 주나폴리 대한민국 명예 영사 등의 나폴리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문화·예술·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상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인 통영과 세계적인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예술을 보유한 나폴리의 협력은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나폴리와의 문화예술 교류뿐 아니라 통영 수산물 홍보·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실무진을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과 세계 3대 미항의 도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폭넓게 공유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 상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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