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분기 영업이익 3조7536억원…7개 분기 연속 흑자

강승구 2025. 5.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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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4조2240억원, 영업비용 20조4704억원
"연료가격 안정화, 요금조정 등 영향" 흑자달성
한국전력 나주 본사.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7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한전은 올 1분기 매출액 24조2240억원을 올렸으며 영업비용으로 20조4704억원을 사용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3조7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9% 증가했다.

연료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 조정 효과에 힘입어, 한전은 7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판매수익은 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가 5.3% 상승하면서 전기판매수익은 1조462억원 증가했다.

또한 원전 발전량 증가로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줄고, 연료 가격도 하락해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는 1조1501억원 감소했다.

민간 구입량은 늘었지만,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영향으로 전력구입비는 4461억원 줄었다.

반면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송배전 설비 등 신규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 늘었다.

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조9000억원에 달한다며, 실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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