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년 만에 '핵심 코치진 물갈이'

박준우 기자 2025. 5.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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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 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핵심 코치진을 1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최근 8연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구단 안팎의 여론이 반영된 개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13일 "최일언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 코치로, 박석진 2군 투수 코치를 1군 투수 코치로, 박한이 2군 타격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대현 수석 코치는 2군 감독으로, 강영식 투수 코치와 배영섭 타격 코치는 각각 2군 투수,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코치진 물갈이 방법으로 위기를 타개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전반기 막판 5연패를 당하자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1군 수석 코치, 타격 코치, 불펜 코치, 배터리 코치를 전원 바꿨다. 그 덕분인지 전반기를 4위로 마친 삼성은 후반기에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8경기를 내리 패해 5위로 추락한 삼성은 13일부터 제2 홈구장인 포항구장에서 5연패 중인 공동 6위 kt wiz와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9위 두산 베어스와는 현재 단 두 경기 차이라 하위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3연전에서 승수를 챙겨야 할 상황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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