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한솥밥' PSG 하키미, 리그앙 최고 아프리카 선수 선정

이규원 기자 2025. 5.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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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경기 4골 6도움·챔스 3골…PSG의 핵심 수비진 활약 인정받아
역대 두 번째 수비수 수상자…모로코 선수로는 네 번째 푀 상 영예
2025년 5월 8일(한국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모로코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MHN 나웅석 인턴기자) 한국 미드필더 이강인과 같은 팀 동료인 아슈라프 하키미가 리그앙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가 '마르크비비앙 푀 상'을 수상하며 리그앙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PSG의 리그 4연패, 챔스 결승 이끈 핵심 수비수

하키미는 2024-2025시즌 리그앙 24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리그 4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리그 기준 90분당 평균 0.18골, 0.27도움을 기록했으며, 골 관여도는 90분당 0.46으로 상위 86%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0.95%, 경기당 키패스는 2.32개였고, 수비 측면에서는 경기당 평균 2.09개의 태클과 1.23개의 가로채기, 7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출신 수비수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

'마르크비비앙 푀 상'은 리그앙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프리카 선수에게 수여된다. 수비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23년 마르세유의 샹셀 음벰바(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하키미가 두 번째다. 모로코 선수 중에서는 마루앙 샤마크(2009), 유네스 벨한다(2012), 소피앙 부팔(2016)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푀 상'은 200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도중 심정지로 경기장에서 사망한 카메룬 국가대표 마르크비비앙 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PSG, 트레블 달성 도전…이강인과의 관계도 주목

하키미는 팀 동료 이강인과의 우호적 관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의 장면뿐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상호 존중과 친근한 모습이 자주 언급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과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두 선수의 친분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한편 PSG는 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지은 가운데, 오는 25일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컵 결승전과, 6월 1일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PSG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하게 되며, 동시에 구단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도 쓸 수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하키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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