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익 3조7536억원...7개 분기 흑자에도 누적 적자 30조

한국전력이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연료의 가격 하락과 전기 요금 조정의 영향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4조 2240억원, 영업비용 20조4704억원, 영업이익 3조75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189% 각각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7% 감소했다.
이 기간 전기 판매수익은 4.7%(1조462억원) 증가했다. 판매량이 0.5% 줄었지만 판매단가가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각각 1조 1501억원, 4461억원 감소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로 발전자회사의 석탄·LNG 발전량이 줄었고 연료 가격마저 하락한 영향이 반영됐다.
민간 발전사로부터 산 전력의 양은 늘었지만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전력 구입비가 예년 대비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 늘었다.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한전의 재무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전은 2021년 이후 30조9000억원에 이르는 누적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전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환율,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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