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등 활용 창원 대기오염지도 만든다

경남=이채열 기자 2025. 5.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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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옥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체계적인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이동형 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지도 구축에 나섰다.

최종옥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1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내 산업단지 3곳과 인근 주거지역 7곳을 포함한 총 18개 권역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 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질소산화물(N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황화수소(H₂S) 등 6개 항목에 대해 주 2회 이상 정기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오염 가능성이 높은 산업단지 권역은 각 구청별로 2~4개 세부구역으로 나눠 고농도 오염물질을 정밀 조사한다. 드론을 활용한 상공 감시도 함께 진행해 접근이 어려운 배출시설의 방지장치 가동 여부와 불법배출 행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원시만의 정밀한 대기오염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는 5개 구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VOCs 등 유해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측정과 관리·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과학적 데이터와 첨단장비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대기질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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