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팅 제조 3사, 아쉬운 올해 첫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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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 이른바 피팅(관이음쇠) 3사라 불리는 부산 지역 기업들이 올해 첫 실적발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3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등에 따르면 피팅 3사로 꼽히는 성광벤드, 태광, 하이록코리아 중 성광벤드만 유일하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피팅 제조사들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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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하이록코리아 두 자릿수 감소, 석유화학 불황 등 원인
![성광벤드·태광·하이록코리아의 주력 제품인 피팅 제품 중 일부. [성광벤드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ned/20250513134516974fuua.jpg)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증권시장에서 이른바 피팅(관이음쇠) 3사라 불리는 부산 지역 기업들이 올해 첫 실적발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직은 미국 LNG개발 수혜가 현실화되지 않은 데다 세계적인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작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등에 따르면 피팅 3사로 꼽히는 성광벤드, 태광, 하이록코리아 중 성광벤드만 유일하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광벤드는 올 1분기 매출액 6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82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6%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태광은 매출액 62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해 각각 14.6%, 42.4%씩 줄었고, 하이록코리아도 매출액은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같은 기간 17.5% 감소했다.
이 같은 피팅 제조사들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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