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갑질 “김호중 SBS 출연하면, 내가 하차” 전화 한 통 권력에 일파만파(오재나)

이슬기 2025. 5.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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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이 백종원이 김호중의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5월 13일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은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서 김 감독은 백종원이 김호중의 SBS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종원 대표가 더 이상 못 나오게 만든 출연자는 바로 미스터트롯 김호중"이라며 "방송가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 소문이 파다했다. 그래서 백종원 대표를 만나 물어봤다"고 했다.

김 감독은 "백 대표의 주장은 이렇다. 추운 겨울날 고생고생하면서 sbs '만남의 광장'을 찍고 있는데,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더는 거다. 잘 나가던 sbs '골목식당'이 동시간대에 방송된 티비조선 '미스터 트롯' 때문에 시청률 타격을 받아서 괴로워하던 때 이야기다. '골목 식당'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 컸던 백종원 씨는 나는 '미스터 트롯'과 시청률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거기 나온 김호중을 sbs 예능에 출연시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거다. sbs는 자존심도 없냐 나는 sbs를 왜 이렇게 추운 날 고생하는데 이런 마음이었다더라. 이건 백종원 대표 오피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백종원 대표는 CP에게 전화해 '미스터 트롯' 출연자를 예능에서 캐스팅하면 나는 sbs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겠다라고까지 말했다더라. 근데 솔직히 그건 진심은 아니었다고 했다.. 당시 sbs에는 '골목식당'과 '만남의 광장'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라서 백 대표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 백 대표의 기억은 이렇다. 당시 sbs CP는 불같이 화내는 백종원 씨에게 애들이 잘 모르고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사과했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감독은 "근데 뭔가 스토리가. 나는 이상하다. 그 당시 미스터 트롯 때문에 나라 전체가 난리였다. 거기 출연자들은 모두 티비 조선을 묶어뒀다. 딱 김호중 씨만 자유로웠다. 타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 원래 출신이 sbs 스타킹이다. 지금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 당시에는 모두가 잡고 싶은 김호중을 잡아왔다 섭외 잘했다고 피디에게 칭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근데 백종원 대표 전화 한 통으로 김호중 출연이 막혔다. 타 방송사 피디와 작가들 사이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전화 한 통으로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를 sbs 예능에서 아웃 시켰다 이런 소문이 막 퍼졌다. 그때부터 백종원 갑질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 측은 김 감독의 폭로 영상 이전, 김 PD와의 대화가 결과적으로 일방적인 콘텐츠로 소비됐다는 점에서 유감을 드러냈다. 뉴스1을 통해 백종원은 “김 전 PD가 최초 문제 제기 당시, 먼저 저 스스로를 성찰하게 됐다”며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의욕이 앞서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던가 돌아보고, 깊은 반성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PD가) 공항에서 갑작스레 카메라를 들이밀며 접근해 왔지만 상당 시간 비판 내용을 들었고 오히려 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고 먼저 제안했다”며 “4시간 반 동안 쉼 없이 진심을 담아 대화를 나눴다. 김 전 PD가 점주 피해를 언급하며 잘못을 지적한 점은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당초 목적과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공익적인 목적과 달리 자극적인 소재를 일삼는 일반 유튜버 관행과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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