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동차 전시 행사,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주목하라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매력 돋보여
다채로운 컨텐츠 및 직접 체험 즐거움 과시

그러나 현실은 ‘이상’과 다른 모습이었다. 실제 물류 및 자율주행 기술 등의 추가적인 요소를 더하며 모빌리티쇼라는 이름을 내세웠지만 여전히 ‘모객’의 중심에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존재하며 ‘사실 상 모터쇼’와 큰 차이가 없는 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자동차 브랜드들의 참가’는 더욱 저조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갖고 있는 현대차그룹(현대, 기아, 제네시스)을 제외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 그리고 BYD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는 ‘올해의 일’은 아니다. 실제 모터쇼 무용론은 최근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모터쇼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었고,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분위기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여기에 가전제품 및 IT 기기, 기술 등을 만나볼 수 있는 ‘CES’가 빠르게 성장하고, 일부 자동차 브랜드들이 CES에 무게를 더하면서 ‘모터쇼보다는 CES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모터쇼를 대체하는 일도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여전했다. 그리고 이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물론이고 오는 9월에 막을 올릴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보령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바로 대학 축제에서 시작되어 ‘대한민국 자동차·모터스포츠’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었다.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의 핵심은 ‘직접 경험’ 매력에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 관련 행사는 대부분 간접적인 경험, 혹은 ‘관람’에 집중된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직접 경험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러나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운전 기술의 대결이 펼쳐지는 짐카나 대회와 ‘감각적인 경험’을 배가시키는 드리프트 대회 등이 펼쳐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동승 체험’의 극대화까지 더해진다.

여기에 오프로드 동승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오프로드 구간을 통해 지프 랭글러와 KGM 렉스턴 스포츠 계열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토요타’의 참여를 바탕으로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LX 700h’를 동승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에서만 드러나는 건 아니다. 실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수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모터쇼 무용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재, 어쩌면 해답은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마음을 받아줘”…싫다는 여성에게 92번 연락하고 찾아간 60대, 결국
- '게임기 몰래 중고거래로 팔아버려'…도 넘은 '짠순이' 아내와 이혼 고민하는 남편
- 수업 도중 휴대전화 지적했더니 교사 얼굴 '퍽'…가해 학생 '중징계'
- '간편하게 통조림 먹었다가 죽을 뻔'…'이 흔적' 있으면 절대 먹지 말라는데
- 수액 맞으러 온 아기 목걸이 '슬쩍'…간호조무사, 목에 상처까지 냈다
- "한국 가면 '월급 4배' 번다"···'이 나라' 청년들 우르르
- '아내가 바람 피는 것 같아서' 남의 집 침입한 남성, 결국 벌금형
- '또 머리가 지끈? 맥도날드 세트 먹으면 나아요'…美 신경과 의사의 조언이라는데
- '무료 세차해 드려요' 글에 차 맡겼는데…하루 만에 절도 당해
- '퇴근 후 치킨 먹는 게 낙인데'…건강식인 줄 알았던 닭고기 많이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