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사칭' 전청조, "가슴 절제만 했을 뿐"…성전환 수술은 거짓 ('히든아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전청조의 믿을 수 없는 사기극이 '히든아이'를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12일 방소된 MBC에브리원 예능 '히든아이'에서는 전청조의 실체에 대해 방송했다.
'히든아이'에서 밝힌 전청조의 본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다. '51조 재벌 3세', '성전환 남성', '승마선수'라는 모든 정체는 철저히 조작된 설정이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전청조는 2023년 8월 결혼 발표 당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을 재벌 3세이자 미국 출신의 남성 사업가로 소개했던 그는 실제로는 성전환 수술도 받지 않은 여성으로, 전과 10범의 사기범이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자신은 태어날 때 남자였지만 신체구조가 이상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전청조는 "고환 이식 수술도 받았다"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현대 의학 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술"이라고 일축했다.

거짓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현희에게는 장난감 임신 테스트기를 건네 양성 반응을 조작했고, 이를 통해 믿음을 쌓은 뒤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강생들로부터 총 30억 원을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초호화 오피스텔을 명의로 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전청조가 교도소 수감 당시까지 사기 행각을 이어간 사실도 밝혀졌다. 권 프로파일러는 "같은 재소자를 상대로 '임신한 척' 연기를 하며 교도소에서 편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남자 재소자와 펜팔로 혼인신고를 하면서, 여자 교도소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를 병행하기도 했다.
전청조는 실제로 성별을 바꾸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여자로, 혹은 남자로 신분을 조작해 로맨스 스캠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남현희 외에도 다른 여성 피해자들에게는 남동생의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라고 속여 결혼까지 했고, 남성 피해자들에게는 여성으로 접근해 돈을 편취했다.
이러한 전청조의 범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되어 2023년 11월 징역 13년을 선고받으며 법적 심판을 받았다. 상고 없이 형이 확정됐고, 공범 의혹이 제기됐던 남현희는 경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어졌다.
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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