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상주시 인구정책실

김일기 기자 2025. 5. 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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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상주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직원들의 능력과 사명감도 대단…
지난해 상주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인구정책을 위한 경북 청년연합체의 로컬을 바꾸는 시간 모임.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올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바로 인구정책실이다.

지역 활력을 통한 인구 유입, 청년에게는 기회와 도전의 공간, 귀농귀촌인에게는 따뜻한 정착의 기반,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환영받는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 인구정책실의 '일'이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에 상주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인구정책실의 어깨가 무겁다. 그만큼 직원들의 능력과 사명감도 대단하다.

실질적 인구 유입을 목표로 전입지원금,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결혼장려금, 작은 결혼식 지원 등 전입 장려책과 함께 2025년 신규사업으로 미혼남녀 만남 지원사업인 '데이트 온 상주'를 도입해 저출생 극복에도 온갖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10억 원을 확보해 △지역활력타운 조성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조성 △상주형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조성 △이안면 두지역살기 △청년 게스트 하우스 조성 △경북연합 청년거버넌스 '경북에서 가치살자' △외국인 우수인재 단기숙소 조성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운영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즉 저출생 대전환 정책에 따라 150대+ 과제를 추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시책을 발굴해 상주형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만남~결혼~출산~돌봄~교육)를 구축하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유휴자원 활용 지역활력사업, 소규모 마을활성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컬벤처 육성, 경천섬 일원과 연계한 워케이션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멸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외국인재의 유입 및 안정적 정착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 큰 호응을 얻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도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외국인 근로자 관련 정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 분야 외국 인재 유입 확대를 위해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F-2-R 비자) 140명,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60명을 배정받았다. 이 사업은 가족 동반 이주와 배우자 취업이 가능해 지역 내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우수 외국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 숙소를 조성 중이며 맞춤형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총 2천56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MOU 체결을 통한 인력공급 체계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인력 수급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추진을 위해 현재 2개소의 기숙사 건립을 지원 중이다.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도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교육·취업 등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정책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으며 청년의 날 행사 등 지역 청년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 주거 임차비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구직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기존사업과 함께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비 및 신규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그중 선정된 5개 창업팀에게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상상주도 로컬브랜딩 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회사 내 관리자층 대상 청년 친화 조직문화교육과 신입직원 대상 직장적응 지원사업, 창업과 주거·구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청년 드림하우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타 지역 청년의 유입과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및 주거 임대료 지원 등 정착 초기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비롯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서울시민과 관외 청년 대상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하며 살고 싶은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비전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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