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전쟁 90일 휴전에 나스닥 4.35%↑… 증시 환호
트럼프 “주말 習과 통화할 수도”
국내증시 장중 미미한 상승세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4% 넘게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가 날아올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들면서 달러 가치와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43포인트(4.35%) 오른 1870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이었다. 이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3.26%, 2.81%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04% 급등하는 등 이날 상승세는 대형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미·중 관세 전쟁 휴전 소식에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8.39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처음으로 20선 밑으로 내려갔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4.48%)과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101.769)는 상승하고 금 가격(선물·1온스당 3228달러)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중국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 주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90일간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대중 관세는 “현재 설정된 30%보다 상당히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잡고 26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87포인트(0.34%) 오른 2616.20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미·중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훈풍이 기대됐으나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찾다가 상승으로 전환돼 장 한때 2620을 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8.0원 상승한 1410.4원을 기록하고 있다.
황혜진·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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