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시장 34조… 생활 실천율은 ‘뒷걸음’

노유정 기자 2025. 5. 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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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친환경 시장 규모가 34조 원으로 성장했지만, 정작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 실천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포인트 등 4대 친환경 제도 이용자 절반 이상은 경제적 혜택이 있다면 친환경 제도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성인남녀 3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6.4%(2125명)가 현재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친환경 생활 실천율 점수는 2019년 62.1점에서 2023년 57.1점으로 되레 하락했다. 소비자원은 친환경 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선 친환경 제도의 경제적 혜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탄소중립포인트·주택용 에너지캐시백·e-라벨·온라인 녹색제품전용관 등 4대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인 소비자 1530명 중 58.0%(886명)가 ‘경제적 혜택이 있다면 제도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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