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5% 육박…삼바채권에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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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고금리 기조에 '삼바채권'으로 불리는 브라질 국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 인하 국면에 들어서면 매매차익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브라질 국채, 이 삼바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고요?
[기자]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어제(12일)까지 브라질 채권 순매수액은 231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났습니다.
매달 순매수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특히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채권투자에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브라질중앙은행, BCB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면서 19년 만에 최고치인 14.75%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의 수익률은 현지시간 13일 5시 기준 연 13.82%에 달해 높은 수익률을 담보합니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과 체결된 조세조약으로 브라질 국채에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매매차익은 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1억 원을 투자하면 이자수익으로만 연 1천400만 원 가까이 낼 수 있습니다.
[앵커]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준금리 인상폭을 기존 1%p에서 0.5%p로 줄이면서 앞으로 인하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향후 매매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변수입니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은 불안한 정치와 경제 상황으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이는데요.
실제로 2010년 1헤알당 674원에 달했던 헤알-원 환율이 2020년 209원까지 내려오면서 10년 만에 통화가치가 69% 하락한 바 있습니다.
더군다나 브라질 채권은 원화를 달러로, 달러를 다시 헤알화로 환전해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시점에 따라 환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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