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유임이 상식적인가”…국힘, 벌써 SNS서 당권 다툼 시작
당원가입 운동 시작한 한동훈 “첫날부터 패배 알리바이 만드나”
◆ 선거 이모저모 ◆
![국민의힘 21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왼쪽부터)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135114771kecn.png)
포문은 먼저 한동훈 전 대표 측이 열었다. 경선 탈락 이후 당원가입 운동을 시작했던 한 전 대표는 한덕수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가 실패하게 되자 기다렸다는 듯 페이스북에서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다. 11일에는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겁니다”라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일에도 당을 향해 3가지를 요구한다면서 김문수 후보의 결단을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먼저 “계엄과 탄핵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에는 “경선과정에서 한덕수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공격했다.
13일에는 나경원 의원이 응사했다. 나 의원은 “지금 과연 모두가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쳐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면서 “경선이 끝났는데도, 온갖 조건을 붙이며 도울지 말지를 재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냥 후보와 당을 향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견이 있으면 선대위라는 용광로 안으로 들어와 소통하고 조율하라”면서 “밖에서 후보와 당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내부총질은 백해무익”이라고 일침을 놨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또다시 “선거운동 첫날부터 싸워보지도 않고 ‘누가 안도와줘서 졌다’는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길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반대로 가는 움직임이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앞서 친한계 의원들도 일제히 권성동 원내대표를 저격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다툼의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했던 권성동 원내대표를 유임시킨 움직임에 대해 향후 당권 경쟁을 치러야 할 입장에서는 경계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정훈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알량하다는 대선후보 바꾸자고 단식까지 한 분을 선대위원장으로 두고 선거를 치른다는 건 코미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3개월 만 하고 물러난다던 약속에 대해서도 입을 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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