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업체들 "일단 중국 공장 다시 돌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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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 (AP=연합뉴스)]
일부 미국 업체들이 관세전쟁 '휴전' 소식에 서둘러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하고 제품 수송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타임스(NYT)·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장난감업체 베이직펀은 지난 몇 주간 중국에서 오는 모든 제품 수송을 중단하고 현지 공장에 쌓아뒀다가 이날 곧바로 선적을 재개했습니다.
마사지 기기 제조업체 테라바디의 몬티 샤르마 CEO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면서 "비용이 30% 정도 늘어나는데도 이처럼 기뻤던 적은 이 일을 한 40년 동안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위탁생산업체 제니멕스의 데이비드 치타야트 CEO는 이번 조치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 공장에 쌓아뒀던 제품들을 서둘러 미국으로 들어오려 할 것으로 봤습니다.
90일 후 관세가 원위치되거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 비축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관세가 여전히 유의미하지만 대다수 브랜드는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이 비용 증가분을 부담하겠지만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올라갈 것으로 보면서 관세가 30% 늘어나면 소비자 판매가는 5∼10%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소매협회(NRF)도 소매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안도하며 신학기나 연말 연휴 시즌 등을 앞두고 재고 비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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