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대의 시선으로 5·18 기억 잇는 단편영화 '오월'
신민지 2025. 5. 13. 11:35
![▲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오월〉의 한 장면 [방성수 감독]](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kbc/20250513113506759cfvq.jpg)
"그날의 당신은 누구였습니까?"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오월〉이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에서 본편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오월>은 과거의 진실을 현재로 잇고, 다음 세대로 전하는 감동적인 서사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연출자 방성수 감독은 <오월>을 통해 할머니, 어머니,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시선을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은유적으로 되묻습니다.
![▲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오월〉의 한 장면 [방성수 감독]](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kbc/20250513113508090sqmb.jpg)
자극적인 재현 대신 몽환적이고 정지된 시간 속에서 역사의 파편을 비추며, "그날의 당신은 누구였습니까?"라는 조용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기억과 진실이 세대를 거쳐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줄거리 속 주인공 민서는 어린 딸 은지와 함께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광주를 방문합니다.
![▲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오월〉의 한 장면 [방성수 감독]](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kbc/20250513113509702eaov.jpg)
그녀는 오래된 카메라와 수첩을 통해 1980년 5월의 참혹했던 광주를 마주하게 되고, 마치 과거로 빨려 들어가듯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합니다.
그렇게 진실을 가슴에 새긴 민서는 딸과 함께 조용히 세대 간의 기억을 완성해 나갑니다.
단편영화 〈오월〉은 제2025년 5·18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여주인공 김보배, 남주인공 임영준, 아역 이유주의 연기와 함께, 조수현 촬영감독과 윤재원 음악감독, 김미숙 미술감독 등의 스태프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이끌었습니다.
영화는 청춘기획이 프로듀싱하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오월〉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과 기억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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