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여강이 출렁’⋯여주도자기축제 역대 최다 116만명 방문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누적 관람객 116만 8,000명을 기록하며 11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여주시 출범 이래 단일 축제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기념한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연계되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6~7시간에 달했으며,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0만 원대로 추산됐다. 총 90개 부스로 운영된 도자기 판매관은 청년 작가부터 명장의 작품까지 폭넓게 선보였으며, 행사 중반부터 상당수 부스가 조기 완판되는 등 도자산업의 대중적 인기를 확인했다. 축제장 내 먹거리존과 인근 상권 역시 몰려든 인파로 인해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었다.
체험형 콘텐츠와 문화 공연의 조화도 돋보였다. 전통 장작가마와 도자기 물레 체험, 청년 도자의 거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밤마다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열린 '출렁다리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와 예술인들이 출연해 체류형 관광지의 매력을 더했다. 또한 읍·면·동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푸드존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전통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상생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 원년을 기점으로 여주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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