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중 빅딜 시작은 3주 전 워싱턴 IMF 지하 비밀 회담"
김정윤 기자 2025. 5. 13. 11:27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관세 합의가 있기 3주 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건물 지하에서 미·중 간 고위급 비밀 회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 참석 중이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만나 교착상태에 이른 두 나라 무역 갈등을 풀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이 회담이 알려진 적은 없으나 관세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 간 첫 회담이었고 이후 제네바 합의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FT는 미·중 간 기싸움에서 '누가 먼저 물러섰는지'가 향후 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양측 모두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관세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 관계의 완전한 재설정(total reset)을 이뤘다"며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편집장 출신의 관변 논객 후시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협상은 "중국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고,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이번 합의를 두고 "미국이 겁을 먹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료 중 대뜸 흉기 꺼냈다…2시간 후 응급실은 또 '벌벌'
- "너도 한입해" 원숭이에 투척…현지인이 말려도 던졌다
- 석탄 묻은 듯 거무튀튀…"즙 빨아먹는다" 농가는 비명
- 몸에 땅콩버터 치덕치덕…"선생님 그만하세요!" 무슨 일
- "상가 빌려달라"더니…곡괭이·삽 들고 땅굴 판 일당, 왜
- 스벅 매장서 못 부르는 닉네임?…"대선 끝나면 쓰세요"
- [단독] 고위 경찰 자녀 결혼에 '축의금 230만 원' 의혹
- 강릉 이어 부산…"2,400만 명분" 부산항 최대 규모
- 떨어진 가방 안 주사기…집 덮친 경찰 또 '깜짝'
- "32조 효과" 구글에 지도 주나…국내서도 '긴장'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