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청사진 공개…이탈리아·한국 건축팀 선정

조아서 2025. 5.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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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북항 제1부두에 조성될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설계를 맡을 건축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11개국 37팀의 세계적인 건축팀이 참가 등록했다. 공모 선정된 이탈리아·한국 건축팀인 OBR(Open Building Research)와 ㈜강부존건축사사무소는 3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OBR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대표적인 완공 건축물로는 이탈리아 피타고라스 박물관, 밀라노 피오리 주거단지 등이 있다.

공동 참여팀인 ㈜강부존건축사사무소 강부존 대표는 부산의 젊은 건축사로 현재 부산과 미국에서 현지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오페라하우스 계획설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당선된 건축팀은 역사적 흔적에서 출발해 기존 창고의 형태를 정확히 재현한 공간 계획,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안, 건축적 정체성 표현은 물론 과거의 시간성과 장소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된 팀은 건축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며, 시는 문화유산 현상 변경 등 문화유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시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과 함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 해외 창업기업 유치,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활력 거점이자 기회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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