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선배 권아솔, UFC 이정영에 조언 응원
권아솔 “공격적인 레슬링 무조건 필요”
7년 후 이정영 UFC에서 생애 첫 연패
권아솔이 지적한 문제점, 치명적 작용
정말로 UFC 수준 그래플러는 아닐까?
권아솔 “UFC는 0.1% 차이로 갈린다”
“테이크다운 못하면 디펜스에만 급급”
“다른 영역 신경 못 쓰면 전체적 열세”
“레슬링을 보완하면 UFC챔피언 가능”
“UFC를 제패하는 그날까지 응원한다”
훗날 대한민국 UFC 20호 파이터가 되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30)은 2018년 11월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제2대 로드FC 페더급(66㎏)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입문 2121일(5년9개월22일) 및 10경기 만에 한국 종합격투기(MMA)를 평정한 것이다. 9승 1패 4서브미션승 2KO승 등 전적 또한 훌륭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23살의 이정영은 왕좌를 차지하기 1달 전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 권아솔(39)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이후 이정영은 ▲2019년 9월 로드FC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 ▲11월 한국인 최연소 주짓수 블랙벨트 승단(23세11개월30일) ▲2023년 2월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 ▲2024년 2월 UFC 데뷔전 만장일치 판정승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UFC 첫 승을 거둔 이정영한테 페더급 109점을 줬다. 현재 UFC 페더급 41위 및 상위 52.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어엿한 글로벌 넘버원 단체 중위권 레벨로 도약한 만큼 권아솔의 조언은 그렇게 잊히는듯했다.


이정영한테 종합격투기 데뷔 4501일(12년3개월28일) 및 17경기 만에 첫 연패를 안긴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브라질)는 △1995년생 및 서른 살 동갑내기 △2023년까지 UFC 밴텀급(61㎏) △2016 2018년은 플라이급(57㎏)이었다.
나이 핑계를 댈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한때 두 체급 아래였던 상대에게 완패를 당한 것이다. 이정영은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가 18차례나 레슬링 태클을 걸어 6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는 동안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


이정영은 플라이급 출신 다니에우 구스타부 곤자가 산투스한테 경기 전체 시간의 40.7%나 되는 6분 6초 동안 그래플링 열세였다. 능동적으로 먼저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는 ‘공격적인 레슬링’ 실력이 있다면 겪지 않아도 되는 굴욕이다.
로드FC 권아솔 해설위원은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이정영 선수는 정말 훌륭한 정신력과 기량을 가졌다.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자신감과 타격”이라며 종합격투기 커리어 최초 연패로 우울해 있을 로드FC 챔피언 후배를 격려했다.

“상위권 선수들의 대결은 0.1%의 재능과 변수 차이로 승부가 판가름 나길 마련”이라며 UFC 페더급에서 연거푸 졌다고 해서 이정영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물론 7년 전 로드FC 타이틀 도전자 시절 이정영과 근본적으로 단점이 달라지지 않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권아솔 해설위원은 “먼저 테이크다운하지 못한다면 결국 일정 수준 이상 레슬러를 상대로는 넘어지지 않는 것에만 급급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당연하지만 2019년 초겨울 충고가 ‘로드FC 유망주에 대한 트집 잡기’는 전혀 아니었다. 권아솔 해설위원은 “이정영 선수가 선제적인 레슬링만 잘 보완하면 여전히 UFC 챔피언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생각한다. 그날까지 응원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프로 11승 3패
아마 03승 0패
KO/TKO 4승 1패
서브미션 5승 0패

제2대 페더급 챔피언(1차 방어)
# 2022~2023년 Road to UFC 우승
# 2024년~ UFC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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