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찾아 "박정희, 가난 없앤 위대하고 세계적인 지도자"
이재명 겨냥 "총각이라 속이고 검사 사칭"
![[대구=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지역 당원들과 피켓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3. kkssmm99@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newsis/20250513110258291wqba.jpg)
[서울·대구=뉴시스] 정윤아 한재혁 윤현성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대구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을 없애고 세계 최강의 제조업과 산업혁명을 이룬 위대하고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에서 "제가 젊었을 때는 박정희 대통령을 반대했다. 최근 들어보니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그래서 저는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가서 '당신의 무덤에 침을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하며 참회했다"며 "따님인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집을 빼앗기고 대구 달성군에 와 계시는데 저와 같은 학번"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일 때마다 생각나는 곳이 대구·경북"이라며 "섬유산업부터 포항제철, 구미에 전자산업 등 산업혁명의 뿌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금 나라가 어려워졌다"며 "누가 대한민국을 산업화시켜서 배고픈 나라를 다이어트하는 나라로 만들 것이냐. 저는 김문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9월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경주에 있다"며 "시·도민의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적인 개최를 하자. 대구·경북의 위상이 전세계에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금 중앙정부가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예산, 인사권, 인·허가권을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했다.
그는 "요즘 대구·경북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있는데 그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부터 바꿔야 한다"며 "대구대, 경북대, 영남대 등 좋은 대학을 확실히 키우고 R&D 센터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한 비판도 내놓았다.
그는 "어떤 대통령 후보는 자기가 총각이라고 거짓말해서 어느 여배우와 관계를 가졌다"며 "저는 결혼 후 한번도 총각이라고 속인 적이 없다. 그러다 집사람에게 쫓겨날 일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검사라고 사칭도 했다"며 "저 김문수는 거짓말 안 하는 것 아시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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