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입주전망 '파란불'
4월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대비 13.9%p 높아진 73.7%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했다. 세종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 속 지수가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news24/20250513110055689gzxn.jpg)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5.1로 전월 대비 7.6포인트(p)(4월 87.5→95.1)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2.6p(86.4→99.0), 광역시는 5.7p(92.2→97.9), 도지역은 7.0p(84.5→91.5) 상승했다.
주산연은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중심지역과 울산, 세종 등 지방 대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시장회복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7월 예정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전 규제회피성 수요가 맞물리며 입주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인 서울(87.8→110.2, 22.4p↑)과 인천(85.7→89.6, 3.9p↑), 경기(85.7→97.2, 11.5p↑)는 모두 상승했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110을 넘어선 것은 2024년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5대광역시는 대전(100.0→100.0, 보합), 울산(107.6→100.0, 7.6p↓)을 제외하고, 광주(80.0→92.8, 12.8p↑), 대구(72.2→81.8, 9.6p↑), 부산(85.0→90.0, 5.0p↑)이 상승했다.
도지역은 세종(108.3→123.0, 14.7p↑)이 전국 최고 지수를 기록했고, 충북(75.0→100, 25.0p↑), 충남(83.3→100.0, 16.7p↑)도 크게 상승했다. 경북(88.8→81.8, 7.0p↓)은 도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지난 3월 78.5까지 하락했던 세종은 이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지수(123.0)를 기록했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공약 등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했던 주택가격에 대해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작용해 대전·충청권의 반등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수요와 규제강화 회피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인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도 "향후 주요국 간 통상질서의 불확실성과 6월 대선 이후 정국 변화 등 국내외 시장·정치 리스크의 해소 여부가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월 전국 입주율과 수분양자 미입주 사유. [사진=주택산업연구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news24/20250513110057181vjsa.jpg)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3.7%로, 3월 대비 13.9%p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5%에서 83.5%로 2.0%p 소폭 상승했고 5대광역시는 49.6%에서 65.9%로 16.3%p, 기타지역은 59.3%에서 75.9%로 16.6%p 올랐다.
수도권 입주율이 3개월 연속 80.0%(2월 80.2%, 3월 81.5%, 4월 83.5%)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이 16.5p% 상승(55.1%→71.6%)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입주율 격차는 14.5%p(26.4%p→11.9%p) 좁혀졌다.
수도권 중 서울이 0.4%p(90.6%→91.0%), 인천·경기권 2.8%p(76.9%→79.7%) 개선됐다. 비수도권 역시 대전·충청권(51.7%→73.2%, 21.5%p↑), 광주·전라권(55.6%→73.3%, 17.7%p↑), 강원권(50.0%→65.0%, 15.0%p↑) 등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 기존주택매각지연(40.7%→36.5%, 4.2%p↓), 잔금대출미확보(31.5%→28.8%, 2.7%p↓)가 감소하며 실수요자의 입주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양권매도지연(7.4%→5.8%, 1.6%p↓)도 감소하면서 주택시장 투자·거래 여건 회복이 입주율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반면 세입자미확보(13.0%→19.2%, 6.2%p↑)는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장기화된 미분양 적체 물량과 봄 이사철을 겨냥한 계절적 공급 집중 현상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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