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고립, 실전처럼 막는다”…해경, 연안 낚시철 앞두고 모의훈련 돌입

이승륜 기자 2025. 5.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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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철에 우려되는 낚시객 갯바위 고립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경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갯바위 낚시객 등의 고립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항공기나 함정 등 구조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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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안남공원 앞 해상서 구조훈련…“헬기·구조정 투입 상황 그대로 재현”
고립자 2명 설정…홍염신호→입수→보드·튜브 구조까지 단계별 훈련
“구조장비 접근 어려운 해안 사고, 실전 대응력 높인다”
지난해 7월 실종됐다가 발견된 낚시객 구조 작업 현장.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봄·여름철에 우려되는 낚시객 갯바위 고립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경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부산 서구 송도 해안산책로 인근 안남공원 일대에서 갯바위 고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구조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봄·여름 연안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사하구 다대포 몰운대에서 낚시하러 이동하던 6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실종됐다가, 해경이 헬기와 함정을 투입해 수색 3시간 만에 갯바위에 고립된 그를 발견하고 구조한 사례가 있다.

이날 훈련에는 남해해경청, 부산해경 영도파출소,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참가한다. 이들은 △낚시객 2명이 고립된 상황에서 신호용 홍염을 발화 △구조정 2척이 구조를 위해 해안가에 접근 △1차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사 4명이 입수해 들것과 구조 보드를 이용해 고립자 1명을 구조 후 구조정에 인계 △2차 구조사 2명이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활용해 또 다른 고립자를 구조하고 구조정에 인계 및 탑승시키는 순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갯바위 낚시객 등의 고립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항공기나 함정 등 구조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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