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기 대비 재해복구현장 176곳 점검

박성훈 기자 2025. 5. 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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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목현동의 한 재해복구현장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곳의 복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도는 도내 재해복구사업장 176곳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합동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원·용인·화성·남양주·안산·평택·파주·의정부·광주·광명·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 등 16개 시군의 하천, 산림, 도로, 수리시설, 소규모시설 등 176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사업장 내 추락 방지 울타리나 통행 차단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했는지 등을 하나하나 확인한다.

또 비상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간이 양수펌프와 모래주머니 등 응급복구 자재·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 공사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망과 비상근무 체계가 구축됐는지도 점검한다.

아울러 재해 취약 구간의 주요 공정을 장마철 전에 우선 완료했는지, 공사장 비탈면에 방수포를 덮는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시행했는지도 살펴본다.

경기도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드러난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해 우기 전 모든 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재해복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공사장 안전사고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재해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해복구사업장의 부족한 부분을 사전에 보완해 장마철에도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후 변화로 잦아지는 극한 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대책과 공정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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