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석열 탄핵에 “김문수 입으로 상식 부합하는 말씀드릴 것”

최경진 2025. 5.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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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분명히 잘못된 것…너무 늦은 사과 죄송스러워”
‘尹과 절연’ 요구에 “비대위원장 정식 임명되면 말씀드릴 것”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와 관련해 “김문수 후보의 입으로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의 강을 넘어야 한다”며,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너무 늦게 사과를 드려서 그조차도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더불어민주당처럼 탄핵 찬성, 탄핵 반대, 이렇게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가 아니라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국민 모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명자는 ‘탄핵 문제에 대해 김 후보와 어떤 논의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김 후보는 젊은 사람들의 말씀을 아낌 없이 들어주고 있다”며 “이 부분도 계속해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의 상식을 되찾아가는 데 후보도 입장을 조율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좀 주시면, 금명간에 후보께서 입장을 말씀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일부에서 제기되는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요구와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께서는 본인 재판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우리 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지점에서 여러 가지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지명자는 오는 15일 비대위원장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또 후보가 말씀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김문수 후보가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묘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 지명자는 “일정상 여러 가지가 있어서, 현장에서 조율하는 문제가 있었고 착오가 있었다”며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후보가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며 ‘젊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소개하며,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한번 모셔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처럼 국민 위에서 온갖 특혜 누리면서 반칙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김 후보의 정직함으로 반칙 없는 세상에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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