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이길 가능성 없는 후보랑 우리가 왜 합치나”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2025. 5. 13. 1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5 대선 레이스, 선거 이모저모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반명(이재명)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 “이길 가능성 없는 후보랑 우리가 왜 합치나”라며 선을 그었다.

천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은 자기네들끼리 ‘스몰텐트’도 간수를 못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다 찢어지고 난장판이 됐다”며 “정신 나간 사람들도 아니고 그런 분들과 빅텐트를 왜 하나. (역 단일화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거듭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에 대해 “제일 큰 이유는 김문수 후보가 노답 후보, 답이 없는 후보인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봤을 때도 김 후보로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기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느껴졌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쟁력이 없는데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본인의 경쟁력으로 삼아서 경선을 통과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자체 경쟁력이 없는 사람인데 끝까지 갈 수 없다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명언을 남겼다. ‘드롭’하는 거는 자유”라며 “그건 단일화가 아니니까. 저희는 저희 자력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