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준결승 진출…글로벌 투심도 '눈길'

정기종 기자 2025. 5.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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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지아이바이옴과 협력해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이 주최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12~14일(현지시간) 전세계 58개국 600여개 팀 중 상위 40개팀을 초청해 축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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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직면 난제 극복' 기술 경연하는 글로벌 플랫폼…최근 대회 일론 머스크 재단 후원도
600여개 참가팀 중 상위 8개팀 선정…조단위 운용 투자자 대상 발표 기회 확보
미국 뉴욕에서 12~14일(현지시간) 개최 중인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지아이바이옴과 협력해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이 주최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12~14일(현지시간) 전세계 58개국 600여개 팀 중 상위 40개팀을 초청해 축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100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 40개팀만이 '마일스톤 1 위너'로 약 3억5000만원(25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는데, 회사는 상금 획득뿐 아니라 40개 팀 중 8개팀에 선정돼 조단위 규모를 운용하는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 발표 기회까지 확보했다.

엑스프라이즈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이다. 1994년 피터 디아만디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민간 우주 탐사, 인공지능, 탄소 경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상금을 걸고 경연을 개최해 왔다.

가장 최근 개최된 엑스프라이즈 탄소 경감 대회는 일론 머스크의 머스크 재단이 후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엑스프라이즈는 세계적인 혁신가들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과학 기술 혁신의 상징적인 무대로, 준결승 진출 자체로도 높은 과학적 비전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바이옴이 참가한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는 '노화 관련 질환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 발굴을 목표로 한다. 총 상금은 약 14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며, 이번 준결승 이후 상위 10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이 공동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양사는 면역항암제 'GI-102'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복합제 'GIB-7'의 병용요법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

GI-102는 고용량에서 CD8+ T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항암효과를 유도하지만, 저용량에서는 NK세포를 선택적으로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특징을 가진다. NK세포는 노화세포를 제거하는데 핵심적인 면역세포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GI-102 저용량을 NK세포 증강제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IB-7은 지아이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Herbal Therap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균주 3종과 한방 원료를 조합한 프리미엄 신바이오틱스(Synbiotic) 제품이다. 이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전임상 노화 마우스 모델에서 △장내 유익균 증가 △생체 시계(circadian rhythm) 조절 △근력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경쟁에서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으며, 첫번째 관문을 통과함으로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의 과학적 혁신성이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확장하는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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