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18.46%로 확대… 조원태 위협
이화랑 기자 2025. 5. 13. 10:28
경영권 참여 가능성 제기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율을 18% 이상으로 올리면서 한진그룹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율을 18% 이상으로 확대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전날 한진칼 보유 지분이 종전 17.44%에서 18.46%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진칼 주식 64만1974주(0.96%)를 장내 매입했다.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4000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호반호텔앤리조트과 호반의 한진칼 지분율은 각각 6.81%, 0.15%로 늘었다. 한진칼 지분 11.5%를 보유했던 호반건설의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18.46%가 됐다.
호반 측은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향후 한진그룹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 호반건설은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9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반대했다. 호반건설이 2015년 금호산업 인수를 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항공업에 진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호반건설은 2022년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사들여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85%를 추가 매입했다.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한진칼 지분 30.54%를 보유 중이다. 이 중 10.58%는 한국산업은행 소유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앱으로 만난 첫날 관계, 임신 알고 4일만 출산… 양육비 받을 수 있나" - 머니S
- "곧 죽을 줄 알고 결혼"… '100억 재산' 시한부 노린 꽃뱀 아내 - 머니S
- "에펠탑 앞에서 노출?"… 아이들 민니, 수영복만 입고 '아찔' - 머니S
- 축의금 8만원 낸 직원, 남편·애 둘 데리고 뷔페 '싹~'… 답례품도 기대 - 머니S
- 회사서 성관계하던 경비원 '복상사'… 산업재해 인정, 왜? - 머니S
- '수육용 대형 가마솥' 알고보니?… 백종원 '또 불법' 구설 - 머니S
- "간호인력 턱없이 부족… 대통령, 진정성·실행력 갖춰야" - 머니S
- "정원오, 도이치모터스 골프 참석"…민주당 서울시장 토론회 '난타전' - 동행미디어 시대
- [사설] "한국의 뿌리에서 다시 시작"…BTS 공연에 쏠린 세계의 눈 - 동행미디어 시대
- BTS 앨범 성덕대왕신종 '에밀레' 깜짝 등장…번뜩인 방시혁 아이디어 - 동행미디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