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변우석→남진도 당했다 “470만원 고급술 내놔” 자영업 울리는 노쇼 ★사칭[이슈와치]


[뉴스엔 이슬기 기자]
최근 연예기획사를 사칭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가운데, 가수 남진을 사칭한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유명세를 믿는 것이 아닌, 명확한 사실 확인과 크로스체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전적인 거래가 동반되는 예약이라면, 예약금이나 선금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5월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 고깃집은 지난 8일 오후 한 남성으로부터 “남진 선생님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위해 20명 예약을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실제 이틀 후인 10일에는 창원에서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고.
고깃집 사장은 예약 선금을 요구했지만 남성은 "회사 방침상 안 된다. 당일에 결제하겠다"고 했다. 다음날 9일에는 다시 가게로 전화를 걸어 남진 선생님이 좋아하는 술이 있는데 좀 구해달라"는 요구도 했다. 가게 사장이 기존에 거래하는 주류 업체에서는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자 남성은 "아는 업체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충북 괴산의 한 주류업체 대표 명함을 전달했다.
결국 고깃집 사장은 가게 직원들과 음식은 물론 남진을 위한 축하 꽃다발, 포스터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은 “무조건 간다”는 남성의 말만 믿고 약 470만 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했다. 그러나 예약 당일 남성은 “일이 생겨 회식을 취소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해당 내용의 사기 피해 건이 3건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 중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남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식당 거짓 예약전화와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식당예약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사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5월 10일 남진이 창원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한다는 식당 예약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전화를 받으신 식당 관계자들께서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한 후 피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진은 콘서트 후 어떤 뒤풀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을 울리는 연예인 사칭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5월 6일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는 대리 구매 사기 수법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제이지스타는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 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다.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동시에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라. 피해 발생시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배우 변우석, 공승연, 진구, 이유미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도 5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리고자 한다. 당사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소상공인 및 업체에 접근, 회식 등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주로 와인 등)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준비가 완료되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으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궁민, 연정훈 등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도 지난 9일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하정우, 황보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윤종신이 소속된 미스틱스토리 등이 사칭 이슈에 긴급 공지를 내놨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1박 2일 시즌4’도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여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고, 무단으로 노쇼(no-show)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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