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된 제주 원도심,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차다

문준영 기자 2025. 5.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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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통협력센터-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만만한 원도심’ 시동
지난 10일 진행된 '만만한 원도심'의 사진 프로그램 '나는 무지개 사진관이 좋아'.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나해문)는 지난 10일 제주시 용담1동에서 '만만한 원도심' 올해 첫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가 3년차인 만만한 원도심은 제주의 원도심 내 만(萬) 가지 재미, 만(萬) 가지 경험, 만(萬) 가지 스토리가 원도심에 꽉(滿) 채워져 있다는 의미다. 올해는 기존 칠성로 중심에서 용담1동, 남성마을 등으로 공간적 범위를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10일 진행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학령기 어린이들이 참여해 용담1동 일대를 탐험하며 원도심의 다양한 풍경과 장소를 체험했다. 오래된 도시의 물리적 특성과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어린이들이 원도심과 더욱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 프로그램 '나는 무지개 사진관이 좋아'에서는 어린이들이 용담동 일대를 걸으며 카메라로 도시의 이미지를 수집했다. 아이들은 마을의 고유한 풍경과 골목길, 일상의 모습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담아내며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했다.

놀이 프로그램 '원도심 명탐정'에서는 어린이들이 탐정이 돼 용담동의 주요 장소에 숨겨진 암호문을 찾아 해독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시선으로 원도심을 탐색하며, 모험과 즐거움을 통해 원도심 공간에 대한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만만한 원도심'의 놀이 프로그램 '원도심 명탐정'. ⓒ제주의소리

만만한 원도심은 오는 9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6/14, 7/12, 8/9, 9/13)마다 진행된다. 다음 회차는 6월 14일 남성마을에서 열리며, 이후 건입동(7월), 모관지구(8월), 일도이동(9월)으로 이어진다.

민복기 제주소통협력센터장은 "도시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오며 만들어낸 기억과 관계가 쌓인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만만한 원도심'을 통해 도시를 걷고, 보고, 질문하면서 기억과 관계를 배워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해문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만만한 원도심' 프로그램은 오래된 도시가 품은 기억의 장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을 꾸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의=제주소통협력센터 기획협력팀(070-4457-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