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대체 불가' 평가 나왔는데…경고 누적 OUT→페예노르트 ‘UCL 예선조차 힘들다’

[포포투=박진우]
페예노르트는 ‘핵심’ 황인범을 활용할 수 없다.
페예노르트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라운드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7연승을 마감했고, 승점 6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PSV와의 격차가 승점 8점까지 벌어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다만 3위까지 UCL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남은 2경기에서 필승을 도모해 최대한 UCL 희망을 살려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바로 다음 경기인 RKC 발베이크전에서 황인범을 활용할 수 없는 것. PSV전 후반 30분에 경고를 받았는데, 이번 시즌 누적된 경고(총 5장)로 인해 자동으로 발베이크전 결장이 확정된 것.
UCL 희망을 조금이나마 살려야 하는 페예노르트 입장에서는 최악의 악재다. 황인범은 PSV전에서도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이브라힘 아펠라이는 "황인범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적응 기간이 전혀 필요 없는 선수다. 압박을 받을 때도 공을 받으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괜히 공을 받으려는 척만 하는 것이 아니다. 2~3명에 둘러 싸여도 항상 탈압박을 해낸다. PSV는 그에게 압박할 수 없었다. 그는 공이 없을 때도 모든 세컨드 볼을 따냈다"며 극찬했다.
테오 얀센 역시 “황인범은 모든 걸 템포 있게 해낸다. 퍼스트 터치, 방향 전환, 모든 동작에 속도가 있다. 항상 해결책을 찾는다. 대부분의 선수들, 페예노르트 선수들조차 그런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힘을 실었고, 피에르 반 후이돈크는 "황인범은 오늘 페예노르트 선수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만약 황인범이 아약스 소속이고 조던 헨더슨 자리에서 뛰었다면, 지금쯤 아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었을 것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페예노르트는 ‘핵심’ 황인범 없이, UCL 예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시즌 마지막 과제를 당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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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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