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트럼프 중동 순방 앞두고 마지막 미국인 인질 생존자 석방
![하마스에게 끌려간 미국인 인질 에단 알렉산더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호위를 받으며 국제적십자사에 인계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093013721iqvp.png)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국제적십자사(ICRC)의 정보에 따르면 인질 에단 알렉산더가 적십자사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이스라엘군 특수부대의 호위 속에 이스라엘 남부의 진지로 이동해 기다리던 가족과 재회했다. 그는 이곳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텔아비브의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알렌산더는 미국 뉴저지 출신의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로 지난 2023년 10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251명 중 생존한 마지막 미군인이다.
그는. 납치 당시 이스라엘군 소속으로 가자지구 국경 부근의 한 보병부대에서 복무 중이었다.
알렉산더는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마지막 미국인 생존자로 알려졌다.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석방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와 직접 담판한 결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백악관은 지난 3월 미국과 하마스 간 직접 접촉 사실을 처음 인정했고, 최근에도 협상을 이어왔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알렉산더의 귀환을 두고 “우리의 군사적 압력과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압박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승리의 조합”이라고 자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모든 인질 석방과 하마스 소탕이라는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도 성명에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시온주의자(이스라엘) 병사 에단 알렉산더를 미국 행정부와의 접촉 끝에 석방했다”며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협상을 통해 포로 석방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2월 휴전 합의에 따라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서로 교환한 지 약 3달 만에 처음이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인질 58명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만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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