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절도범... 감옥에서 나온 날 또 빈집 털었다
농촌 빈집만 노려 귀금속 등 훔쳐
출소 당일부터 범행 시작
농촌 빈집만 노려 귀금속 등을 훔친 전문 털이범이 구속됐다. 출소 당일부터 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천경찰서는 수시로 농촌 빈집에 몰래 들어가 수천만원어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합천과 산청, 고성 농촌 빈집을 노려 총 12회 72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34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전후 시간대 피해 주택 주변 감시카메라(CCTV)를 분석해 A씨가 이용한 차량을 특정해 추적한 끝에 진주 한 병원에 병문안을 온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농촌 빈집 털이 등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년 2개월 형을 살고 출소한 당일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농번기에는 이른 시간부터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고, 농촌의 경우에는 보통 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 8곳에 나눠 팔았다. 현금화한 돈은 생활비로 일부 쓰고 대부분 도박으로 모두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귀중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 순찰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역 축제·농번기 등 외부 활동 증가로 빈집 침입 절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절도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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