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에 뉴욕증시 급등...연준 인사는 경고
[앵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관세가 물가 인상을 부르고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관세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뉴욕 증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4% 이상 동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 관세로 인한 불안은 여전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쉬 립스키 /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국제 경제 의장 : 세계 경제는 전등 스위치처럼 간단하지 않죠. 미·중 경제 관계를 단순히 켰다 껐다 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미중 관세가 내려갔지만, 관세가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여전히 과거 수십 년 동안의 수준보다 훨씬 높고, 관세의 불확실성은 경제 주체들의 선제 대응이나 심리, 기대 측면에서 이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세가 올해 초보다 상당히 높게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경제 성장이 더 느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 7일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실업률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 시각으로 오는 15일 연설을 통해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과 통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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