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올라온 ‘전두환 캔버스백’ 결국 판매 중단
이혜원 기자 2025. 5. 13. 08:37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가방이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다 오월 단체의 항의로 중단됐다.
12일 5·18기념재단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한국 지사에 9일 전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8일부터 알리에서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THE SOUTH FACE’ 로고와 함께 전 전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캔버스 가방이 판매됐다. 가격은 약 1만5300원으로, 싱가포르에 회사를 둔 사업자가 판매 게시물을 올렸다. 판매자는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했다.
5·18기념재단은 “전두환 이미지를 활용한 가방은 5·18 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욱일기나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전두환의 이미지와 상품이 유통돼선 안 된다”며 “해당 상품의 판매 금지와 관련 규정 점검을 요구한다”고 했다.
현재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는 알리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李 “모두에 나눠주는게 불순한가” 金 “내 주변 아무도 수사 안받아”
- [횡설수설/장택동]“두 번 세 번 계엄… 이건 진짜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 김문수 “계엄으로 고통 국민에 죄송… 탄핵, 어떤 형식 사과할지 논의”
- 보수 내홍에 최다 득표율 압승 노리는 이재명… “박근혜 넘어 58% 목표”
- 李-金 배우자 첫 조우… ‘퍼스트 레이디’ 경쟁
- 카타르서 5600억짜리 항공기 받는 트럼프… 美민주 “노골적 뇌물”
- 건진, 공천헌금 의혹 피고인에 “건강 잘 챙기시라”
- [사설]美-中, 관세 115%P씩 인하… 한미통상협상 목표 높여야
- [사설]교사 90% “저연차 교사 이탈 심각”… ‘교권 침해’ 방치한 탓
- 수도군단장 갑질 사실로…“사모님 수영강습 대리신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