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죄냐…'짠순이' 아내 행보에 남편, 이혼 결심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짠내 나는 절약과 숨죽인 취미 생활이 충돌하면서, 한 부부의 일상이 파탄 직전까지 치달았다.
12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의 '별별상담소' 코너를 통해 소개된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극단적인 절약 정신의 아내와, 몰래 게임기를 숨겨두고 유일한 취미를 이어가던 남편 사이의 갈등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10년 차의 박 씨 부부. 이들은 대출로 아파트를 장만하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치열하게 절약 중이었다. 아내는 도시락 반찬을 남겨 저녁 식사로 활용하고, 생필품도 중고 마켓과 무료 나눔으로 해결했다. 심지어 설거지 물을 바닥 청소에 재사용하는 등 '절약 끝판왕' 수준의 생활을 이어갔다.

이런 와중에 남편은 누나로부터 생일 선물로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5)를 받는다. 결혼 전부터 유일한 취미였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절약을 신조로 삼는 아내에겐 절대 들키면 안 될 일이었다. 남편은 게임기를 친구 집에 숨기거나,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몰래 집에 들여와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결국 게임하는 남편을 아내가 목격하면서 갈등은 폭발했다. 아내는 "이거 중고로 팔자"며 매물 등록까지 단행했다. 남편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일주일 뒤 게임기는 아내 손에 의해 중고로 팔려버렸다.
아내의 절약 습관은 과거 가정사에서 비롯됐다. 아내는 아버지의 방탕으로 학자금과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해야 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며, "돈은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신념을 쌓아왔다.
전문가 패널들은 남편의 입장에 공감하며 "가끔의 스트레스 해소 수단은 필요하다. 아이와 함께하는 게임도 충분히 교육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절약도 과하면 관계에 금이 간다는 현실적 경고도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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