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40억달러…반년새 50%↑
액셀 주도, 총 5억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 진행
"생성형 AI, 구글 대체할것"…투자자 열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140억달러(약 19조 8900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퍼플렉시티가 당초 목표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퍼플렉시티는 기업 가치를 180억달러(약 25조 5780억원)로 높이고자 했으나 투자자 중 한 명이 반년 사이 기업가치를 두 배 올리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차세대 AI 스타트업 중 하나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FT와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발, 사용자 기반 구축 등 사업확장을 위해 더 많은 현금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오픈AI의 챗GPT나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가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7일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은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달 사파리(애플 웹 브라우저)를 통한 검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면서 “사람들이 AI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생성형 AI 업체들이 결국 알파벳의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같은 날 구글 주가는 7%대 급락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또한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미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퍼플렉시티에 투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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