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프로레슬링 개척한 '사부', 60세 일기로 별세

이대호 2025. 5. 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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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들고 점프하는 사부(오른쪽)의 공격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철제 의자나 철조망 등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프로레슬링 무대를 풍미했던 테리 브렁크가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WE는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사부'라는 링네임으로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친숙한 그는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였던 삼촌 '쉬크'로부터 레슬링을 배웠다.

거구임에도 공중 기술을 즐겨 썼던 사부는 미국의 독립 프로레슬링 단체 가운데 하나인 익스트림챔피언십레슬링(ECW)에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WWE는 성명을 통해 "사부는 ECW에서 하드코어 레슬링의 개척자로 이름을 알렸다. 의자를 딛고 점프하거나 상대를 테이블이나 가시철사 위로 던지는 기술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2006년에는 WWE에 합류해 1년가량 활동했으며, 최근까지도 링에 올라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의자를 휘둘렀다.

ECW 챔피언을 지낸 그는 무기를 이용한 위험한 기술과 점프를 미국 레슬링 무대에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2024년 인디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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