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츠 디자인 책임자 “마이바흐 SL, 브랜드 규범 깬 첫 모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든 바그너(57)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시승 행사가 열린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바그너 CDO는 "차량을 디자인할 때 스포티한 레이싱카이면서 마이바흐가 지향하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감성을 담아내려고 했다. 럭셔리카의 전통적인 감성은 덜어내고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바흐 SL 모델은 기존에 브랜드가 갖고 있던 규칙과 규범을 깨는 첫 번째 모델입니다
고든 바그너(57)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시승 행사가 열린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SL680 모노그램은 마이바흐 최초의 로드스터(2인용 컨버터블·오픈카) 모델이다.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쇼퍼 드리븐 카(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대표하는 마이바흐가 역동성을 강조한 2인승 차량을 소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바그너 CDO는 “차량을 디자인할 때 스포티한 레이싱카이면서 마이바흐가 지향하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감성을 담아내려고 했다. 럭셔리카의 전통적인 감성은 덜어내고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SL680 모노그램은 마이바흐 특유의 남성 핀 스트라이프(줄무늬) 슈트 같은 그릴, 투톤(two-tone·두 가지 색상) 외장 등을 유지하면서도 보닛(후드), 소프트 톱(천 재질의 차량 지붕)을 수백 개의 로고(패턴)로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바그너 CDO는 “마치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명품 핸드백을 떠올리게 하는 은은한 패턴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수는 있지만, 브랜드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라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디자인보다 못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개성 없이 비슷한 신차 디자인을 보고 실망했다. 앞으로도 벤츠, AMG(고성능), 마이바흐만이 지닌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만 온다더니 10만”… BTS 공연 인파 예측 왜 빗나갔나
- K9 자주포, 이집트 현지 생산 시작… 중동·아프리카서 ‘K-방산’ 영역 확대 기대
- 中 로봇마라톤, 세계기록 도전… 고난도 코스서 자율주행 달린다
- A~H 8개 노선, 부동산 시장 바꾸는 GTX 어디까지 뚫렸나
- [바이오톺아보기] 삼촌·조카에 사촌들도 등판… 실적 뛰는 녹십자, 후계 ‘안갯속’
- [단독] “적자라 땅 살 돈 없어요”… 14년 만에 토지은행에 돈 못 넣는 LH
- [단독] 네이버, ’1700억' 투자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 엠텍 보유 지분 5년간 절반 처분
- 경쟁 심화에 고유가·고환율까지… 유럽 노선 늘린 티웨이 ‘비상’
- [단독] ‘앤트로픽 1조 잭팟’ SK텔레콤, 영국 케이만에 AI 투자법인 세웠다
- [단독] “1000억원 이상은 못 줘요” 프랜차이즈 요아정 매각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