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국’ 쿠바서 첫 재외선거 열린다…교민 사회 기대

김경진 2025. 5.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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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외교 관계를 수립한 쿠바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외선거가 진행됩니다.

현지시각 12일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단을 호선으로 확정했습니다.

위원장에는 정훈 쿠바한인회장이, 부위원장엔 문윤미 씨가 각각 뽑혔습니다.

투표는 22∼25일 아바나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외선거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는데,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 입회 속에 등기우편으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냅니다.

이후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됩니다.

쿠바에서 재외선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한국과 쿠바는 지난해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상대국 수도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후 11개월간의 공관 개설 준비를 거쳐 지난 1월 17일 아바나 미라마르 지역에 주쿠바한국대사관이 공식 개관했습니다.

쿠바에 거주하는 교민은 30명 안팎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재외 투표 유권자 숫자가 25만 8,254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 1,885명, 일본 3만 8,600명, 중국 2만 5,154명 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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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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